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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곳

5월 걸어서 서울나들이-2 (게임사회,백인제가옥, 런던베이글뮤지엄,조계사)

by 치킨이조아조아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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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았다.

아니,, 덥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해가 무척 뜨거운 여름날의 날씨였다.

오늘 일정은 자유시간이 많은 편이라서 뭐할지 기대가 되었다.

 

일단은 현대미술관에 갔다. 

백미당의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먹으면서 비타민D좀 먹고

<게임사회>라는 주제의 전시를 보기로 했다.

 

유명한 게임들도, 난해한 게임들도 많더라

 

그.. 글씨체부터 어떻게좀 안될까요 선생님

 

팩맨이나 포탈, 심시티, 마리오같은 게임들도 있는데 
정체를 알수없는 기괴한 녀석들도 있다.

 

갑분 게임방인데 .. 솔직히 불쾌한 게임들이 훨씬많았다.
카트라이더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플레이가 안잡힘..

-느낀점: 역시 현대미술관! 대중적인 소재도 금새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로 바꿔버리는군!

              어떤 관점으로 봐야할지 알수가 없더라. ... 

 

생각보다 미술관에서 시간을 많이 소진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글케 유명하대서 일단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 선다음에(앞에 94팀있더라)

백인제 가옥을 둘러보기로 했다.

 

 

와우 완전 대궐인데?

 

소유주는 한상룡-한성은행-천도교 숙소- 최선익-백인제 

이정도로 엄청난 가옥을 유지하면서 살아왔다면 아마.. 부자셨겠지.

그 시대의 부자라면..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세로로 길쭉한 복도
정원이 훤히 내다보이는 격자무늬의 창틀
별관까지 있다. 신선놀음이 따로없구만~

아름답고 평화롭고, 그리고 스케일이 엄청난 가옥이었다.

잘 가꿔진 정원하며,  작은 산책로가 인상깊었다.

푸릇푸릇한 날과 잘 어울렸다. 이때 좀 더워서, 가능하다면 평상에 대자로 누워있고 싶었던..

어느새 대기팀은 20팀정도로 줄어서, 이제 가볼 시간이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

 

 

 

대기번호가 다 되어서 갔는데도 늘어서 있는 사람들. 

안국 소금집델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다.

 

어지럽게 적혀있는 메뉴들. 

고민하다가 직접 보고 고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해서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금방 안으로 안내되어서 좁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앞에서 베이글을 고르고 계산했지

 

이게 브릭레인이었던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하나 여기서 먹고..

몇개 더 사서 집에 가져가려고 포장했다.

크림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고,

베이글 빵이 거의 떡같은 느낌일정도로 쫄깃.. ㅎㅎ

맛있는 빵인건 알겠지만 더위를 먹은 듯한 우리는 그저 유명하다는 것만 기억하고 자리를 떠났다.

 

내부 경관.. 

 

강아지와 인사하고 떠났다. 

 

 

 

숙소근처에 있던 조계사. 

부처님오신날이 금방이라서 연등으로 화려하게 덮혀있었다.

웅장했다. 

이 모든게 사람들의 소원이라니..

(하나 다는게 얼만지 궁금했다).. 

 

밤에 오면 더 예쁠것 같아서 밤에 다시오니까

더 화려하고 멋있었다.

없던 불심도 생기게 되는 스케일

사진으로 안담긴다.

야간모드 너무해 ㅠㅠ

 

요쪽 하얀 연등은 죽은이를 기리는 연등인것같았다. 극락왕생..  어린아가가 있는거 보고 좀 마음이 아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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