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해궁 샤브샤브
-주 소: 전남 여수시 남산남1길 32 / 여수 돌산 인근
-영업시간:매일 11:00~ 22:00
-대표메뉴: 하절기(5~11월)-갯장어(하모)샤브샤브
동절기(12월~4월)-새조개 샤브샤브/ 예약필수
- 특이점: 신선하고 예사롭지 않은 메뉴와, 바다를 낀 뷰.
하모?
하모가 뭔데 싶었다.
찾아보니 갯장어라고 한다. 갯장어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일단 신기한 생소하고 들어본적없는 음식이라니
궁금한데 평도 괜찮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갓김치로 유명한 돌산 근처에 있는....
근처에 김치백화점이라는게 있길래 가보려고 했는데
우리가 생각하던 .. 전국 각지에 있는 김치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걍 전국택배하는 김치파는데였음.. 소매가 타겟은 아닌듯해서 짜게 식었다.
암튼!!
가봤다 하모 샤브샤브를 먹으러 !!! 해궁이라는 곳으로!!
소박한 느낌....
창가에 앉으니 바다가 보였다.
아름다운 날씨는 아니었으나 정취는 풀풀..
바다냄새 풀풀~~
하모 샤브샤브밖에 안된다고 해서(어차피 그거 먹으러 온거지만)
시키니까 나왔던 기본 찬들!!
무화과도 맛있었고... 이것저것 맛보기 좋았다.
갓김치도 맛있네...
여수밤바다 소주도 한병 시켜봤다.
맛은 특이하진 않았당
셋팅된 육수
하모의 등장 되시겠다.
초면이라 좀 낯선데 껍질이 반지르르 반짝거리고 조금 딱딱한듯한 느낌이 든다.
살은 무슨 오렌지 알갱이마냥 덩어리 되어 결이 있는데 오.. 낯설어..
4인 양이 되는것인가 가늠이 잘 안갔다.
먹는방법이 써있다.
육수에 야채 데치고 생양파에 데친깻잎, 데친 하모, 야채소스 ...!
일단 배운대로 해본다.
바글바글한 육수에 하모도 데치고 야채도 데치고
데치면 살점이 꽃처럼 피어나는데
일반 흰살생선같다가도 식감이 신기하다. 쫀득은 아닌데... 쉽게 바스라지지는 않고
생양파와 깻잎 팽이버섯 엄청 먹었다.
먹다보니 양이 많아 ㅎㅎㅎㅎ
칼국수 투하
남은 양파와 고추를 잔뜩 넣었다.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냠냠냠
담백하고, 야채를 많이 먹어서 속도 꽤 괜찮은 곳이다!!!
특색있는 거 먹는 느낌이라 기분 좋았음
여수 갈일 있으면 한번쯤 재방문 하고 싶음!
그땐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