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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원주 빙수]빙톤

by 치킨이조아조아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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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원 원주시 능라동길 34-1 센트럴프라자3 1층 빙톤카페 
         무실 롯데시네마 근처 싸움의고수 골목
영업시간: 11:00~22:00 /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실타래빙수, 크로플

 

생긴지는 꽤 됐는데 생각보다 오래 버틴다고 생각했던 빙수집..

과연 설빙같은 프랜차이즈 빙수집과 비교해서 경쟁이 될까 싶었는데

겨울을 견디는걸 보면서 한번쯤 가보기로 했다.

 

 

외관은 요새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것 처럼 생겼다(!)

네온사인은 핸드폰에 잘 안나오지만 로고도 꽤 귀엽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먹을수가 있는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쫌 조잡하지만 멀리서보면 그럴듯한 LED 양초

 

 

입구

 

 

키오스크 주문...

실타래 질감의 빙수구만...

여러 시도가 엿보이는 빙수들.. 친구랑 나는 역시 도전을 좋아하니까 첨먹어보는 홍시 빙수로 주문했다.

과일에 따라서 시즌별로 금액 변동이 있는것같다.

 

옆에는 생과일젤리와 크레이프 케익 등이 있는 작은 냉장고가 ..

생과일젤리 맛있겠다.

 

 

포토존같은 자리가 있다. 거울과 꽃...

전혀 꾸미지 않은 상태였기에 조금 부끄러워하면서 앉았다.

 

 

여기저기 곡선 거울과 조화가 있다.

솔직히 별로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다.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빙수를 기다리면서 가게안에 계속 페인트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다. 

 

 

바닥 질감이 신기하다.

물처럼 해놨는데,,,

처음 오픈할땐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한다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번쩍이는 느낌이 난다.

 

드디어 나온 홍시빙수(15,000원)

그대로 먹다가, 왼쪽 홍시 퓌레 같은걸 같이 섞어 먹기도 하고

차는 빙수를 다 먹고 마시라고 했다. 

조금 의아했다. 빙수를 다 먹고 나면 차가 식지 않나..?

 

 

 

우유얼음을 간 빙수는 당연히 맛있었다. 

반건시도 확실히 포인트가 되긴했다.

그런데 홍시는 왜 따로 나왔을까..

음식이 서빙되는 형태는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각각의 것을 합쳐서 굳이 더 좋은 맛을 내는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따로 먹는게 좋았다.

우유얼음은 우유얼음대로, 

홍시는 홍시대로 ....

 

그리고... 

차는.. 정말.. 맛이 없었다.

무슨 차인지 정확히 듣지도 못했고,

왜 그렇게 한번에 준지도 모르겠고.... ;;;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난 다음에 입가심용으로 나왔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떫고,, 그런데 건강한 느낌의 타닌이 아니라

보관을 잘못한 느낌이었다.

 

도대체 무슨 맛이지??! 란 충격에 두세모금까지 마시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다 남겼다. 

최악의 입가심이었다.... 

온도도 빙수를 먹느라 다 식어서 따뜻한 느낌도 안났음...

 

 

 

안에서는 밖이 안보이고,

밖에선 안이 잘보이는 유리라니 너무 별로다. 엄청 못생기게 먹고있는거 주변사람들이 다 봤을듯 ㅋㅋ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은 좋아할지도??

 

다른 빙수나 음식을 먹어봐야 알겠지만

매장방문은 썩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음.

페인트냄새와 맛없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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