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점심은 뭔가 멋진데서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브런치&와인바 다이빙룸(diving room)
위치: 남영역 1번 축구 도보 3분, 숙대입구역 7번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12:00~21:00, 월 정기휴무
특이점: 낮에는 브런치 카페, 밤에는 와인바. 미드센추리갬성
가격대: 1만원 후반~4만원, 와인 변동
찾아보니까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이라 한산할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왠걸,
복작복작....
고급진 인테리어다.
렉슨의 미나 조명, 이케아 물컵, 의자도 어디서 봤는데 모르겠네
내추럴와인들이 예쁘게 디피되어있다.
이쪽 테이블에 앉고 싶었는데 예약석이라고...
점심때는 파스타, 메인, 디저트 정도 시킬수 있는것같았다.
글라스와인도 가능하고 원한다면 진열대에서 확인하고 먹을수 있음.
포르케타(28.0)ㅣ 트러플크림(18.0), 모히또 논알콜(9.0)로 주문
흰 벽에는 다이빙룸의 타이포가 예쁘게 인쇄돼서 액자에 걸려있었음.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의 사진도 있었음
갤러리 같은 느낌인데 역시 요새는 이런감성인가
사람이 많아서 전경을 찍긴 어려웠는데
테이블은 한 6개정도 있던듯함
모히또부터 나왔다.
맛있었다.
상큼시원하고 지나치게 달지 않았음
아이고 초점이 흔들렸군
트러플 크림 파스타.
파스타는 라비올리로 안에는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었고
농후한 크림소스에 트러플 향미가 올라옴
위에 뿌려진 노란색은 계란 노른자로 만든 겔이다.
섞어서 쓱쓰쓱 칼로 우아하게 썰어서 먹는다
집이었음 5분컷
포르케타.
메인하나가 비싸서 기대했다
돼지고기인데 껍데기는 바삭바삭 와사삭 부서지는 재밌는 식감이다.
대파를 굽고
주위에 재같은건 대파를 태워서 만든거라고 한다
이것도 예쁘게 썰어서 와인향이 나는 그레이비 조금 얹고 냠냠
감자무스 존맛탱임
나와서 소심하게 찍어보는 음식점 전경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창가에 앉으면 조금 부담스럽긴하겠다.
제일 구석에서 먹길 다행
논알콜로 음식만 재깍 먹고 나오는데 (예약이 많아서 2시간으로 이용시간 제한있다함)
젊은 주인분이 우리가게는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으셨다
인터넷으로 찾아왔는데요 하니까 검색키워드가 뭐냐고 하길래
숙대맛집이라고 했다
조금 부끄러웠다.
그래도 맛집은 맞음
나도 숙대맛집으로 태그를 달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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