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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교대/히츠마부시(장어덮밥)] 토쿠센

by 치킨이조아조아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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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18길 23 효암빌딩 1층
운영시간: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메뉴(런치): 장어덮밥 반마리 27,000원 / 한마리 36,000원 / 규동 15,000원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토쿠센을 다녀왔다.

특별한 날이 많은 연말이라.. 조금 특별한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에 캐치테이블 뒤지니까 나온 곳..!

다른 파인다이닝들보다는 저렴(?)한 편인데, 제대로된 하츠마부시를 한다길래 기대감에 부품

캐치테이블에서 예약도 가능,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카페같은 외관이다.

실제로 카페였는데 매장 인테리어도 그렇고 다 괜찮아서 그대로 인수하셨다는 듯.

주택가들 사이에 있어서 주차하기는 참 힘들다.

예약을 안해서 괜찮을런가 했는데 

테이블석은 예약마감인데 카운터석은 남아있었다. 

셰프님의 조리과정을 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음.

 

 

고급스러운 그릇들도 구경해본다.

 

 

주문은 히츠마부시 한마리 36,000원 / 반마리 27,000원  1개씩 주문

시간은 조금 걸렸다. 20분정도 걸린듯 하다.

 

(좌) 반마리 / (우)한마리. 장어의 양 말고는 구성에 다름이 없다.

 

 

고급스러운 찬합에 나오는 한상.

여기에 육수 한 주전자를 주신다.

 

광어 카르파치오와 가쓰오부시 베이스에 버섯이 들어간 차왕무시.

와사비도 달짝지근한게 맛있었고

차왕무시도 이거이거 제대로 된 맛이 난다.

기분이 좋다. 

 

 

 

 

일단은 정석으로 먹어본다.

장어 한점에 생강채 조금 올리고, 

와사비와 고명으로 시소(인것으로 추정되는) 잎을 올려서 와앙~~

 

간이 제대로 되어있다. 그리고 아주 달진 않은데 아주짜지도 않고 밸런스가 아주 굿이다.

장어에서 비린맛이 하나도 안난다. 여기서 고수의 느낌이 팍팍 난다.

생강이 생선껍질의 느끼한 부분을 싹 잡아주는데 

생강의 역할이 아주 크다. 허허.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절임반찬이 작게 나왔는데 메인으로 찍은건 없군.

먹다가 조금씩 물릴때 곁들어먹으면 

아삭아삭하면서도 적당히 산뜻하게 입안을 마무리해준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와사비를 올려먹는게 제일 좋았다.

 

 

오차즈케처럼 육수에 말아서 조금 먹어보기도 한다.

육수가 진하고 생선풍미가 있어서 비린내가 조금 나는 기분... 

차에 말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은 들지만, 이쪽이 더 정성들인것이 분명하다. 

육수에 말아 바로 먹지 말고 조금 두었다가 먹으면 맛이 조화로워진다.

 

그리고 덮밥처럼 한두점 올려도 먹어본다.

이건 또 이거대로 다른 음식인 것마냥.. ㅎ

 

 

 

깨끗하게 완식.

 

 

이원상셰프님은 츠지요리학교를 나오셨다.. ㅎ 정호영 셰프와 동문..

하츠마부시가 가장 자신있는 요리라고 하셨는데 그 자신감.. 충분합니다.

모든 요소가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드신게 느껴졌구

장어,, 장어 정말 맛있었다...

 

디너에는 더 다른 요리도 있다고 하니,

혹시나 나중에 방문할 일이있으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 옆테이블에서 규동먹는거 봤는데 규동도 맛있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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