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대전 중구 보문로260번길 13 1층
이용방법: 멜팅포인트 대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톡으로 예약
가격: 디자인별 상이 (반지클래스 체험비 명당 60,000원(선예약 20%할인가 48,000원)
/ 우정링 3인이상 인당 40,000원(평일기준) / 옵션가 현장에서 추가결제)
대전에 놀러간김에 뭐 더 할게 없을까 싶었는데 마침 성심당 근처에 반지공방이 있었다.
여행겸에서 공방에 들러서 뭔가 체험하는 것도 특별한일이니 함께 만들어보기로 했다.
카카오톡에서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클래스 시간은 칼같다. 20분늦으면 진행이 어렵다고 안내가 옴.
설명시간도 다 포함되는거기때문에 지각은 진짜 안된다. ㅋㅋ
자리잡고 앉으니 자비사랑뷰가..?
이런데 있다고 ?? 싶은 생각이 들때 매장이 나온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땅땅거리는 망치소리가 들려서 좀 기가 죽는다.
친절한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테이블마다 걸린 앞치마를 입고 장갑끼고 준비하게끔 해주신다.
맨처음은 디자인 고르기...
인스타나 후기들을 보고 디자인들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서 우린 심플한 뫼비우스 타입으로 하기로 했다.
요런 느낌의 완성본을 보여준다.
저걸로 하겠습니다!
링 게이지로 반지 호수를 잰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호수를 이야기하면 오케이
그 다음부터는 체험인데 별로 사진찍은게 없다..............ㅋㅋㅋㅋㅋㅋ
대충 과정을 설명하면
1. 은 막대기를 톱으로 자르고, 한번 꼬아서 모양을 만든다.
2. 잘린 것을 휘게 해서 망치로 두드려 끝과 끝을 만나게 한다.
3. 그다음 원뿔모양에 링을 끼워서 망치로 링 모양을 다듬는다.
4. 사포로 문질문질해서 거친 부분을 다듬는다
5. 얼추 완성~
중간중간 정교한 부분은 선생님이 가져다가 만져주시고
그동안 다른거 하고 놀고있으라고 이것저것 알려주신다.
스튜디오에 즉석 사진기가 있어서 그거 보면서 사진 찍고 놀았다.
하투 모양 만들려고 손을 한껏 오그라트려서 사진도 찍어본다.
그리고나서 마지막 시간은 디자인 최종 점검.
반짝거리는 반지가 이제 충분히 되었다 싶기도 하지만 마무리작업들이 있다.
안에 각인을 할건지, 도금을 할건지, 탄생석 큐빅이라도 박을건지, 몇개나 박을건지,
아니면 손그림을 그려서 그걸로 각인을 할건지, 가드링을 같이 구입할건지 등등
어마어마한 옵션들이 있다. ㅋㅋㅋ
별 생각하지 않고 왔던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어버버하다가
일단 도금은 기본적으로 해야한다고 해서(손에 땀이 많이 나면 녹슨다고 해서 ㅠ)
화이트골드로 도금하고,
다이아나 탄생석은 좀 과한 느낌이 있어서 일반 큐빅을 박고,
각인은 아주 간단하게 하고,
가드링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선생님이 접수 처리하러 가시면서 각자에게 주는 편지를 작성하라는 미션도 준다.
배송시에 같이 온다고 한다.
마케팅용으로 우리 사진을 쓰는데 동의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장 뽑아준다길래
어차피 마스크도 썼으니 그러자고 했다.
누가 찍어주는걸 어색해하는 우리둘
3주 후 도착한 반지
오... 생각보다 영롱하다.
반짝거리고 예쁨
둘다 손가락이 뚠뚠해서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호수 조금 크게 한 거 잘한 듯하다.
일상생활 할 때도 별로 거슬리지 않고 좋다.
특별한 추억을 안은 첫 커플링이라 귀엽기도하고 애착이 가기도 하고 캬캬
반지공방에서 반지... 같이 안 만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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