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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거

[새해 준비] 다이어리, 달력, 해빗 트래커 추천

by 치킨이조아조아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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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2023년. 

새해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아무래도 내년을 시작하는 다이어리가 아닐까

중학교때부터 드문드문이지만 꾸준히 써왔던 일기들을 기록으로서 들여다보게 되면,

 

당시의 나와 현재의 내가 층이 분리되어 있다가, 용기를 흔들어 다시 합쳐지는 듯한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모았다.

 

시간이 갈수록 귀엽고 멋진 물건들이 많아진다.

 

 

 

 

1. 조구만 스튜디오 다이어리 / 다이어리+탁상용 캘린더 26,300원 

 

조구만 스튜디오의 모토가 좋다. 

우리는 모두 조구만 존재지만 의미가 없다는 말은 아냐.

단 한 줄이었는데, 가끔씩 그 문장이 떠오른다.

어쩌다보니 브라키오의 바디필로우도, 스티커들도 모으게 되었다.

2023년 다이어리를 벌써 만들다니! 하며 펀딩때 구입했는데 

역시 귀엽긴 하지만... ㅎㅎ 연말즈음에 사방에서 출시되는 다른 다이어리들에게도 눈이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1년엔 1개의 다이어리! 

2023은 너로 정했당

 

조구만은 따로 찍어둔게 없군.

베이지로 구입했는데 만족스럽다.

데일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개인 일정있을때 쓰기 귀엽고... 메모공간도 나름 신경쓴 느낌

 

 

 

 

2. 민음사 하루 일력 / 20,000원

 

우주토끼라는 미친 컨셉으로 나온 일력.

일력은 하루하루 뜯는 거라 밀리기 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어 불쾌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구.

뜯어버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는데,

매일매일 하루를 '시작한다'라는 하나의 리츄얼로 생각하면 이것만큼 좋은게 없더라.

그냥 흘러가는게 아니라, 리셋된 새로운 하루가 다시 시작되는거다.

좋은 글귀랑 예쁜 일러는 덤이고.

 

역시 출판사에서 나온거라 그런지 스토리텔링이 후덜덜.. 

 

 

 

인상적인 날이었을 때, 뒤에다가 그날의 기분을 간단하게 적고 모아두는 작업도 해볼까 생각.

스탠드로 세우는거 처음에 헤매서 어렵긴했는데 막상 세워두니 예쁨...

 

 

 

 

3. studio obb 헌책 해빗트래커  / 16,000원

헌책으로 인쇄해서 나온 해빗트래커. 일단 그 개념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루틴들이 모여서 알록달록하게 변하는 색감이 디자인적으로도 참 좋다...

 

아니.. 무슨 패키지가 이래 ㅠㅠㅠㅠ 잡지 사진에 박음질을 해서 봉투를 만들었다.

 

헌책에 인쇄된 트래커 본종이와, 스티커들. 스티커도 약간 우표 재질이라 침붙이면 붙일수있는 종이였다..;;

 

손편지와 비건 레시피 엽서까지...... 완벽..갓벽...

 

 

그런데 하... 포장 뭐냐고요.. 진짜..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ㄹㅇ루..

일월달부터 루틴을 잘 만들어서 생산성 넘치는 일년을 보내야지.

 

 

 

4.  라이프 플로우 캘린더 / 12,000원

핫트랙스에서 1+1 해서 나하나 폴하나.

둘이 나란히 앉아있는 필터먹인 듯한 사진들이 10년전 유행했던 갬성 여행에세이집에 나올법해 아련한 느낌으로 구매

 

 

그냥 걸어도 되지만 세입자는 조심스럽게 한장씩 뜯어서 마테로 붙이렵니다

캬아.. 뭔가 방구석 갬성 한스푼 추가

 

 

준비는 거의 다됐다.

열심히 살준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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