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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원주 술집] 현도, 통큰막창

by 치킨이조아조아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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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도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는곳!
위치는 단계동 백간공원 근처

원주에 오코노미야끼집이 생겼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누구보다 흥분한 나..!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진짜 환장하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같이갈 파티원을 구하는데도 꽤 애먹었지만 겨우 약속을 잡았다.

날씨가 꽤나 쌀쌀한 밤이었는데 퇴근하자마자 바로 갔음에도 앞에 있는 웨이팅..

 

앞에 2팀정도 있다해서 희망고문이 시작됐다.

철판요리&술집이라 아무도 빨리 나올것처럼 보이진 않았음.. 

 

신나보이는 많은 분들.. 테이블이 많지 않은 작은 가게다.
위치는 만만디 앞쪽. 연잇터리가 있던 자리다.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어서 받아들게 된 메뉴판.

당연히 히로시마 클래식 오코노미야끼와 시오버터 야끼소바를 주문했다. (!)

13,900원이라니.. 그냥 14.0으로 해주세요.. (쉼표의 위치가 조금 거슬렸다)

 

 

먼저 나온 하이볼..

 

하이볼들은 ... 그냥 음료수 맛.

기대는 안했지만 좀 심하잖아. 잉잉. 히비스커스하이볼은 먹지마세요..

 

 

 

먹은것: 히로시마클래식 오코노미야끼, 시오버터야끼소바, 갈릭버터새우, 우삼겹숙주볶음  

 

<감상평>

1. 생각보다 양이 적다. 식사로 먹는 곳은 아닌것같다. 한 2차정도면 무난할듯

2. 각테이블마다 철판이 있길래 일본처럼 직접 거기다 구워주는줄 알았는데 테이블 철판은 워머 개념. 다 만들어진걸 철판에 올려놔준다. 음..

3. 양념이 단짠한데 매운느낌도 있음

4.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만 드세요

5. 갈릭버터새우는 칵테일 화채를 뜨겁게 데워먹는 느낌이었다. 상큼달달을 굳이 구워먹어야할까

6. 숙주볶음은 제일 창렬한 메뉴다. 

7. 메뉴를 시킬수록 더러워지는 철판.. 사진 찍기가 민망쓰하다.. 

 

<총평>  가볼만한데, 30분이상 기다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오코노미야끼는 상당히 맛있다.

 

 


 

 

2. 통큰막창

생막창이 기가멕히다. 
나.. 막창 좋아했네.
위치는 무실동 롯데리아 맞은편 

직장동료가 갑자기 자기가 밥을 사겠다고 했다.

메뉴는 막창이라는데 왜 막창이냐고 물어보진 않기로했다. 

원래 사주시는 분이 먹고싶은거 먹는거다.

 

막창은 평소에 내가 먹으러 가지도 않고, 찾을 생각도 안하는 메뉸데 생각보다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데려가줬다.

 

오잉,  사람이 없잖아. 싶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가 그냥 일찍온거였다.

한 삼십분쯤 지나니 사람들이 다 와서 테이블을 다 채웠다. 

 

소막창도 맛있긴한데 자기는 돼지막창이 더 맛있었다고 돼지막창을 세개를 시켰다.

사주시는 분이니까. 

 

뭔가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

쌓여있는 장작 인테리어에 옛날 정취(가게 방명록 낙서)가 느껴진다.

2013년부터 2016년도도 있고.. 다양하다.

 

3인분이상을 시키면 얼큰찌개를 서비스로 주시는데 이것도 맛있다.

 

 

정갈한 밑반찬.

 

크으.. 소주를 부르는 비주얼이다.

한번 초벌해서 나오는데 얇게 잘라서 노릇노릇 굽기만하면 된다.

막창 3인분에 추가 2인분 더 시키고, 얼큰찌개에 사리까지 먹었다. 아주 야무지다.

 

셋이서 먹었는데 아마 내가 삼인분은 먹은 것 같다.

나.. 막창 좋아했었네. 곱창은 가끔 먹으러 갔었는데, 막창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

쫄깃쫄깃하고 냄새도 안나고 맛있더라.....

 

여기는 내 짝꿍 데리고 갈 생각이다.

 

<총평> 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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