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요기
맛집 헌터 간만에 등장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온기를 찾아가보았다.
외관.
평일 퇴근 후 방문하여 거의 7시~8시 사이였던것 같은데
그래도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
메뉴판 등장.
도미솥밥과 스테이크 솥밥에, 문어 가라아게를 시켜보았다.
내부는 깔끔하다. 우드에 화이트톤으로 잘 정돈 된 느낌.
곳곳에 일식 느낌이 나는 액자 등이 걸려있고
사장님은 한창 바쁘게 요리 중이시다.
기다리면서 읽는 '맛있게 즐기는 법'
중요하지 중요해.
따딴.. 드디어 나왔다.
한상이 조금 부실하지 않나 싶은 무렵..
뚜껑을 열어보니
비주얼 합격이다.
나는 도미솥밥쪽이었는데, 좀 자세히 보면
이래도 되나싶게 푸짐한 통깨
파, 튀김가루가 후후후
군침이 돈다.
곧이어 나온 문어 가라아게(5000원)
덩어리가 튼실하다.
근데 바로 튀겨서 엄청 바삭하고..
그리고 문어 육즙 나오는데 질기지도 않고..
존맛이다. 마요소스에 찍어먹으면 또 별미임
밥은 쉐킷쉐킷하고
물을 부어서 덮어놓으면 완성.
따뜻한 밥에 고소한 참깨가 휘감겨오고요
도미도 잘 굽고 튀기셨어...
바삭한데 흰살 생선의 살이 담백하게 뜯어지는게 넘모 좋고요
진짜.. 속이 뜨끈하게 채워지는 기분이었음
누룽지 긁어가면서 오징어 젓갈 올려가며 먹고
된장국도 드링킹하고
마무리로 역시 요구르트 원샷까지 때렸다
싹싹 다 긁어먹었다
과하지 않은데 딱 배부른 느낌에
속도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
한동안 사그라들고 있었던 스타우브 미니솥 다시 머릿속 장바구니로 들어와버림
혁신도시는 역시 가는데 멀긴하지만
가끔 마음도 몸도 허기질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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